아이폰 esim 사용기 - 미국 캐나다 여행 - 도시락 esim

해외여행을 할 때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건 무엇일까요? 여권, 현금, 신용카드, 호텔 예약, 자동차 예약 등등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 준비물 중에서 심카드가 정말 중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 가서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아래 있는 것들을 할 수 없겠죠.

• 가족, 친구, 연인과 카카오톡으로 연락하기
•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호텔 찾기 : 오프라인 지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 있어야 정확한 정보가 나옵니다.
• 말이 통하지 않을 때 구글 번역기 사용하기 : 번역기도 인터넷 연결이 없으면 정확하게 번역되지 않습니다.
• 자동차 예약 확인하기
• 우버 같은 공유 자동차 이용하기
•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사관이나 영사관 검색&연락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해외여행을 할 수 없을정도로 할수 있는게 정말 많습니다.

해외여행에서 사용할 심카드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해외에서 심카드를 구해도 되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하거나 출장을 가면 항상 한국에서 심카드를 구입하는데 이것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유심 트레이 제거 핀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유심을 교체하려면 저 핀으로 유심 트레이를 빼야 합니다. 없으면 클립을 구해서 빼야 하는데 여행중에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모아놓은 심카드와 유심 트레이 제거 핀입니다. 주기적으로 버렸는데도 아직도 많이 있네요.

 

두 번째 문제는 분실 문제입니다. 너무 작아서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꼽다가 한번 분실한 적도 있습니다. 그게 내가 사용하던 한국 통신사 심카드일수도 있고 해외여행 가서 사용하려고 했던 심카드일수도 있습니다. 뭐가 없어지든 아주 귀찮은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https://dosirakesim.com/

eSIM도 도시락으로, 도시락eSIM

 

리서치를 해보니 물리적인 심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해외여행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eSIM(embedded SIM)을 이용한 방식인데 아이폰으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개통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더 이상 심카드와 유심 트레이 제거 핀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방식이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여행부터 시작해서 괌/사이판,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의 esim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캐나다에 있어서 미국/캐나다에서 500MB/일 사용 가능한 위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저속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2시간만 가면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esim을 구입하면 카카오톡과 이메일로 qr코드를 보내줍니다. 위 qr코드를 와 정보를 프린트해서 가져가거나 캡처해놓으면 됩니다. 특히 ‘SM-DP+주소’, ‘활성화 코드’는 캡처하거나 메모장에 적어놓는 게 좋습니다.

 

아이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려면 아래 방법들을 이용해야 겠죠.

 

* qr 코드를 미리 프린트한 종이를 스캔한다.

* 다른 휴대폰이나 친구 휴대폰에 qr코드를 띄우고 스캔한다.

* 여행지 어딘가에서 있는 컴퓨터로 접속한 후에 스캔한다.

 

위의 방법들처럼 qr코드를 스캔할 수 없을 때 SM-DP+주소, 활성화 코드 가 있으면 esim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듀얼심을 지원하는 아이폰 모델들입니다.

 

iPhone XS, XS MAX, XR

iPhone 11, 11 Pro, 11 Pro Max

iPhone 12, 12 mini, 12 Pro, 12 Pro Max

iPhone 13, 13 mini, 13 Pro, 13 Pro Max

iPhone SE2

 

내 아이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모르겠으면 아래 설명을 조금만 더 읽어주세요. qr코드 입력하는 부분이 나온다면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또는 IMEI를 확인했을 때 IMEI가 두 개 나오면 듀얼심을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이제부터는 아이폰에서 esim을 개통해보겠습니다. esim 등록을 시작하기 전에 국내 심카드 로밍을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작업은 Wi-Fi가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설정 앱을 엽니다. 설정 앱을 찾을 수 없다면 스팟라이트나 앱 보관함을 이용하면 됩니다.

 

앱 보관함 :

https://jinibh.tistory.com/624

‘셀룰러’를 누릅니다.

‘셀룰러 요금제 추가’를 누릅니다.

카메라가 켜집니다. 도시락 esim에서 받은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만약 qr 코드가 없다면 ‘세부사항 직접 입력’을 누릅니다.

‘SM-DP+주소’와 ‘활성화 코드’를 입력합니다. 초반에 언급했던 것처럼 도시락 esim에서 온 카카오톡과 이메일에 적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SM-DP+주소’를 입력할 때 http:// 나 https:// 를 입력하면 안 됩니다. 위 스크린샷 처럼 순수한 주소만 입력합니다.

이 화면이 나왔으면 성공입니다. ‘셀룰러 요금제 추가’를 누릅니다.

 

 

셀룰러 요금제 레이블을 세팅합니다. 한 폰에 셀룰러 요금제가 두 개이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한 이름입니다. 자기가 구분하기 편한 이름으로 세팅하면 됩니다.

원래 사용하던 메인 심카드를 선택합니다.

원래 사용하던 메인 심카드를 선택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esim으로 추가한 회선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셀룰러 데이터 전환 허용’을 위 스크린샷 처럼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제어센터에 두 개의 셀룰러 정보가 표시됩니다. 이제부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셀룰러 데이터가 esim으로 잘 세팅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비행기 모드 ON/OFF, 아이폰 재부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